“난 다이애나의 내연남이었다”

영국 왕궁의 집사였던 폴 버렐이란 남자가 고 다이애나의 내연남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영국 최대 시사주간지인 <뉴스오브더월드>는 최근호를 통해 “폴 버렐이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생전에 비밀 성관계를 맺어왔다고 자랑했다”고 보도했다. 폴 버렐의 주장은 처남인 론 크로스그로브(61)에 의해 폭로됐다.
론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993년경 폴이 켄싱턴 궁의 하인으로 일하고 있을 때”라며 “폴은 다이애나와 성관계를 가져오고 있으며 침대는 물론 목욕탕 등 어느 곳에서나 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폴은 하루 24시간을 다이애나비 전화에 매달려 있었다”며 “한밤중에도 폴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그는 곧바로 달려가야 했다”고 덧붙였다.
론은 또 “(폴이) 다이애나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며 나는 다이애나에게 완전 빠져있다. 그녀를 위해 안하는 것이 없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폴의 이야기가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른다고 전했다. 다만 론에 따르면 폴은 아내와의 결혼 생활 중 24년간 성관계가 없었으며 서로 무관심했었다고 한다.
한편 영국 팬들은 집사와 다이애나의 비밀 행각에 대해 “말도 되지 않는다” “거짓말이다”며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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