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추락’ 사연 밝힌다
‘딸의 추락’ 사연 밝힌다
  •  기자
  • 입력 2008-06-25 13:15
  • 승인 2008.06.25 13:15
  • 호수 62
  • 3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리트니 모친 자서전 통해 공개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엄마 린 스피어스 여사가 자서전을 통해 브리트니의 어두웠던 시절을 공개할 계획이다.

유명인사 딸을 둔 엄마로서의 애환과 자녀양육법의 노하우가 담긴 린 스피어스의 이번 자서전은 당초 지난 5월 출간될 예정이었지만 둘째딸 제이미 스피어스가 돌연 임신을 하는 바람에 출간이 연기돼왔다.

당시 린 스피어스는 “지금 나에겐 책을 출간하는 일보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딸들을 돌보는 일이 우선임을 밝힌 바 있다.

무기한 연기됐던 책 출간이 예상보다 빠른 올 9월로 확정되면서 이 책을 기획한 출판사 ‘토머스 넬슨’의 대변인은 “스피어스 여사가 1년 넘게 매달려온 책이 드디어 출간된다”며 “이 책에는 루이지애나의 한 시골 마을에서 자란 두 딸을 세계적인 팝스타로 키우기까지 겪은 린의 개인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브리트니의 추락과 제이미의 임신을 지켜본 엄마의 심정도 함께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처음 이 책의 출판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출판사 측과 스피어스 여사는 “어떻게 그런 황당한 책을 낼 수 있냐”는 비난 여론에 직면한 바 있다. 자신의 딸 하나 제대로 키우지 못한 엄마가 과연 자서전을 낼 자격이 있느냐는 것.

하지만 이 책에는 스피어스 자매의 양육법뿐 아니라 톱스타 딸을 둔 엄마의 애환과 그간 채 밝혀지지 않았던 브리트니의 힘든 시절의 사연들도 함께 담겨질 전망이어서 책의 출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란 분석이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