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입막음 비용 ‘2억5천만원’
포르노 입막음 비용 ‘2억5천만원’
  •  기자
  • 입력 2008-06-18 10:42
  • 승인 2008.06.18 10:42
  • 호수 61
  • 3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 켈리 10대 소녀와 성관계 덮으려 제시

R&B 최고의 뮤지션 알 켈리가 10대 소녀와의 성관계를 담은 포르노 테이프 촬영 사건을 덮기 위해 거액의 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알 켈리는 지난 1998년 1월에서 2000년 11월 사이에 13세에서 14세로 보이는 소녀와 성관계를 갖고 이를 포르노 테이프로 제작한 혐의로 2002년 기소됐다.

하지만 알 켈리는 포르노 속의 남자가 자신이 아니며 컴퓨터 조작으로 인해 자신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해왔다.

영국의 연예통신 피메일퍼스트는 지난 6월 4일 알 켈리가 이 소녀와의 성관계를 담은 포르노 테이프 사건을 덮기 위해 이 소녀에게 25만 달러(약 2억5000만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국 FBI 법의학 전문가 조지 스칼루바는 알 켈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이 포르노 테이프는 실제 상황에서 실제 인물이 촬영한 것이다. 컴퓨터의 조작 없는 원본 테이프”라고 밝혔다.

포르노 테이프 조작 의혹이 반박당하고 포르노 사건을 막기 위해 거액의 돈까지 제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알 켈리는 점점 사면초가에 처해지게 됐다.

현재 알 켈리는 아동을 유인하고 포르노를 제작 촬영했다는 이유로 모두 14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만일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면 최고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