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의혹 받는 딸에 “개의치 않는다”

동성애자 의혹을 받고 있는 린제이 로한(22)의 어머니 디나 로한이 “딸의 동성애자 여부에 상관없이 행복하기만을 바란다”고 밝혀 화제다.
영국의 한 해외통신은 6월 2일 “로한의 어머니 디나가 딸이 최근 칸에서 친한 친구 사만다 론슨과 진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발각돼 동성애자로 몰리고 있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표했다”고 전했다.
디나는 2일 한 매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격양된 어조가 아닌 관용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였다. “로한이 동성애자든 아니든 그건 가족애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루머의 진상을 흐릿하게 만들었다. 이어 “다만 나는 로한이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하다”고 로한의 의견에 따를 것임을 전했다.
로한은 지난 23일 프랑스의 칸 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파티에서 여성DJ 론슨과 진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되는 바람에 동성애자 의혹을 받게 됐다.
목격자들은 “파티가 끝난 뒤에도 로한과 론슨은 아래층으로 은밀하게 내려갔다”고 전했다. 반면 정작 로한은 가족의 이견과 주위의 관심 폭증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론슨과의 관계를 해명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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