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진출, ‘아카데미 여우상’ 테론 주연

박찬욱 감독, 이영애 주연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3년 전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 40만 달러로 배급권이 팔렸던 <친절한 금자씨>는 유명 영화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주연을 맡아 새롭게 탄생된다. 테론은 보스턴글로브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친절한 금자씨>의 주연을 맡았다”고 고백했으며, 영화 제작에도 참여할 뜻을 밝혔다.
테론은 패션계를 주름잡았던 모델 출신의 미녀 배우로 <이탈리안 잡> <댓 씽 유두> <노스 컨츄리> 등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몬스터>에서 살을 찌우고 눈썹을 밀어버리는 등 파격적으로 변신해 2006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네티즌들은 테론이 이영애가 연기한 ‘금자’역을 맡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너무 기대된다” “청순한 듯 강한 아우라가 비슷한 것 같다” “테론이 정말 딱”이라며 반가워하고 있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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