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베컴, 짠순이 빅토리아
통 큰 베컴, 짠순이 빅토리아
  • 해외정보작가 기자
  • 입력 2008-03-18 12:45
  • 승인 2008.03.18 12:45
  • 호수 48
  • 3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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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9만원에 팁이 100만원 ‘펑펑’

데이비드 베컴의 화통한 씀씀이가 화제다.

미국 연예 사이트 할리스쿱은 9일(한국시간) “베컴이 LA 갤럭시 팀 동료들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의 한 바에 들러 팁으로 1000달러(95만원)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 자리는 미국 프로 축구팀 할리우드 유나이티드와의 자선경기를 12대 4로 이긴 후 승리를 자축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래서인지 베컴은 유독 기분이 좋아 보였다. 한 여종업원은 “베컴은 많은 사인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자리가 파할 때까지 연신 웃음을 짓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들이 이날 지불한 술값은 약 100달러(9만원)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베컴은 술값보다 무려 10배나 많은 1000달러를 웨이트리스에게 팁으로 줬다. 웨이트리스는 “베컴은 다른 동료와는 달리 술을 마시지 않았고 미네랄워터만 마셨다. 절대 술김에 남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베컴의 대변인은 “베컴은 좋은 서비스를 받는다면 팁을 후하게 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한편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은 남편과는 달리 ‘짠순이’로 유명하다. 지난 7월 빅토리아는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1달러의 팁도 남기지 않아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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