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전 남편 페더라인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 6대가 출동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대소동의 후폭풍이 거세다. 911에 직접 신고한 브리트니의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은 “브리트니가 아이들을 죽일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영국 타블로이드판 신문 ‘더 선’의 주말판 ‘뉴스 오브 더 월드’에 따르면 페더라인은 브리트니가 미국 LA 베벌리힐즈에 있는 저택 욕실로 자신의 두 아들인 션 프레스톤과 제이든 제임스를 데려가면서 베레타 92FS권총을 손에 쥔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 권총은 페더라인이 브리트니에게 생일선물로 준 것이다.
페더라인은 “브리트니가 정신분열을 일으킨 상태라 손에 쥔 권총으로 아이들을 쏘고 자살할 것 같았다”고 그 때 상황을 전하며 “이를 막기 위해 변호사와 911에 구조요청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페더라인의 측근은 “브리트니가 자신에게 아이들을 넘기고 다시는 페더라인이 아이들을 찾지 않는 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덧붙였다.
브리트니는 마약반응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들 것에 실려 나오기 전 36시간동안 처방전이 필요한 알약을 100알 넘게 독한 칵테일과 함께 삼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힐빌리 헤로인’이라 불리는 유사 마약을 흡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는 지난 4일 구급차로 입원한 뒤 이틀 뒤 병원 문을 나섰다. 다음날인 7일엔 친구와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한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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