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의 제8편이 10년 뒤 나올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해리포터의 작가 J.K.롤링이 이 같은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지난해 시리즈 완결편인 제7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들’을 출간한 롤링은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속편의 집필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하며 “마법세계를 다시 소설
화 하더라도 해리가 중심인물이 될 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롤링은 또 해리에 대해 “충분히 거론했다고 보지만 여전히 큰 의문이다. 10년 쯤 더 기다려보자”고 덧붙였다.
타임지는 그 동안 롤링을 세 번이나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롤링은 현재 성인소설과 정치소설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아마존 영국사이트는 지난해 연말 해리포터시리즈가 서적 및 DVD판매시장을 휩쓸었다고 발표했다.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들’은 지난해 여름 시판되자마자 서적부문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
제5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DVD판매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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