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영화배우로 컴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의 할리우드 닷컴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앨범을 통한 가수활동 외에 새 영화의 여주인공 역으로 물망에 올라 현재 제작진과 상의 중이라고 지난해 12월 29일 보도했다.
흥미로운 것은 브리트니가 출연할 새 영화 제목이다. ‘Memoir of a Medicated Child’로 알려진 이 영화 제목은 직역하면 ‘약물 섞인 아이의 회고’란 뜻으로 그녀의 약물 알콜 중독전력을 연상케 한다.
제작진은 당초 영화 여주인공으로 점찍었던 린제이 로한을 제쳐두고 브리트니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브리트니의 영화컴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영화의 토미 파커감독은 뉴욕포스트의 가십칼럼인 페이지식스를 통해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한 우리는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해 출연 성사여부는 브리트니의 의사에 달린 셈이다.
브리트니가 이번에 맡을 역할은 오진으로 정신병자가 돼 버린 한 청년의 여자친구역이다. 그가 출연한 마지막 영화는 2002년 전성기 때의 ‘크로스로드(Crossroads)’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