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2)이 유별난 자식 욕심을 드러냈다.
베컴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ABC방송사의 특집 ‘2007년을 빛낸 가장 매력적인 10인(The 10 Most Fascinating People of 2007)’에 출연했다. 그는 바바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빅토리아 사이에 “앞으로 두 명 정도의 아이를 더 갖고 싶다”고 밝혔다. 이미 베컴 부부는 첫째 브루클린(8)과 둘째 로미오(5), 막내 크루즈(2)까지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올해 초 LA갤럭시로 팀을 옮겨 미국생활을 시작한 베컴은 이적 뒤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동반인터뷰를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8년차를 맞이한 베컴은 결혼생활이 영원할 것을 믿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영원하지 않다면 결혼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여전한 금슬을 과시했다.
한편 빅토리아가 최근 넷째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져 베컴의 바람은 곧 현실이 될 듯하다. 지난 8일 미국 LA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스파이스 걸스의 콘서트 중 동료 게리 할리웰이 빅토리아의 배를 가리키며 “그녀는 임신했다”고 말한 것. 이에 빅토리아는 수줍은 미소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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