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베오울프(Beowulf)’의 기자간담회에서 졸리는 “그렇게 많이 노출되는지 몰랐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무척 놀랐다”며 “살짝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문제의 장면은 졸리가 영화 마지막 부분, 물속에서 솟아오르는 신으로 졸리의 전라가 공개돼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영화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졸리는 오는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예고편 동영상에서 눈부신 ‘황금빛 나신’으로 온라인 상에서 이미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모았다. 하지만 이 장면은 실사가 아닌 CG 처리된 장면.
졸리는 이날 “그렇게 사실적으로 느껴지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라며 “집에 전화를 걸어 내 모습이 나오는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내가 예상한 것과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까지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졸리는 이 영화 제작에 참여할 당시 임신 3개월 째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졸리는 지난 2005년 5월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43)와의 사이의 첫 딸 샤일로 누벨 졸리-피트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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