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전설 ‘레드 제플린’ 재결합 공연 12월로 연기
록의 전설 ‘레드 제플린’ 재결합 공연 12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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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11-14 13:26
  • 승인 2007.11.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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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페이지 손가락 부상


전설적인 하드록 그룹의 대명사인 레드 제플린의 이달 말로 예정된 재결합 공연이 연기됐다.
레드 제플린의 리더이자 세계 3대 기타리스트인 지미 페이지(63)의 손가락 부상을 이유로 공연은 12월 10일로 연기됐다.
당초 레드 제플린은 이달 26일(현지 시간) 런던 02아레나에서 재결합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외신에 따르면 지미 페이지는 “부상을 완전히 치료한 후에 레드 제플린과 팬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 리드 싱어 로버트 플랜트, 베이시스트 존 폴 존스 등 레드 제플린 멤버는 12년전 미국 오하이오서 열린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행사 스테이지에 선 게 마지막이었다.
록 역사에 있어 가장 화려한 명성을 구가해오던 레드 제플린은 활화산 타법의 드럼연주자인 존 본햄이 지난 1980년 사망함으로 인해 해체됐다.
특이한 것은 이번 공연에서 존 본햄의 아들 제이슨 본햄이 드럼 스틱을 잡아 아버지의 명성에 도전하는 것도 볼거리다.
이들 레드 제플린의 재결합 공연은 지난 9월 발표되자마자 티켓 웹사이트에 전세계 수백만명의 팬이 몰리는 등 엄청난 화제를 모아 록의 살아있는 전설인 그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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