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히로인 엠마 왓슨(17)이 남자친구와 결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를 촬영 중인 엠마 왓슨은 최근 측근들에게 이별의 아픔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지난해 9월부터 사귀어 오던 한살 연하의 럭비 선수 톰 더커와 헤어졌다고 한다. 그녀의 한 친구는 “톰은 엠마의 첫사랑이었다”면서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엠마 왓슨의 대변인은 이와 관련 “단지 서로의 감정이 식었기 때문에 헤어졌다”며 “여느 10대들과 같이 흘러가는 인연 중 하나였다. 현재 그녀는 새 영화와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엠마 왓슨의 또 다른 친구는 “톰이 파티에서 다른 여자와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서 보고 엠마는 그 자리에 주저앉기도 했다”며 “아직 감정을 정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엠마 왓슨이 실연의 아픔을 딛고 촬영에 임하고 있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내년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