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스타들의 연극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여배우 클레어 데인즈도 용감히(?) 브로드웨이로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뉴욕, 런던 브로드웨이에서는 헐리우드 스타 배우들이 가세한 연극과 뮤지컬 공연들이 성황리에 올려지고 있다. <해리와 샐리가 만났을 때>의 배우 빌리 크리스털은 연극 ‘700번의 일요일’에서 주연을 맡아 ‘완전 매진’으로 히트 치고 연장 공연까지 가는 흥행의 힘을 보여줬었다.
이런 가운데, 여배우 클레어 데인즈 역시 연극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그녀는 조지 버나드 소의 <피그마리온>을 통해 자신 역시 연기에 대한 열정을 처음으로 연극무대 위에 올리고 있다.
미국에서 대호평을 받은 바 있는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원작으로 알려져 있는 <피그마리온>은 언어학자 하긴스 교수가 극장 앞의 꽃 파는 소녀 ‘일라이자 두리틀’을 숙녀로 만들 수 있을지를 내기하고 교수의 집으로 데려오며 시작하는 이야기다. 데인즈의 상대역 히긴스 교수로는 토니상 수상 배우 제퍼슨 메이스가 결정됐고, 10월18일에 막을 올려 2개월 동안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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