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데일리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캐리의 전 매니저인 제리 블레어는 캐리의 모나크 엔터테인먼트 사장이자 그녀와 고락을 함께 했던 사이인데, 캐리에게 제대로 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블레어는 캐리가 15편의 넘버원 싱글을 기록하는 데 자신이 엄청난 기여를 했고, 특히 모든 사람들이 캐리의 재기를 의심할 때 그녀를 믿고 도왔다고 주장했다.
블레어의 친구들은 캐리가 최근 앨범 ‘미미의 해방(Emancipation of Mimi)’으로 재기했을 때 블레어를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그녀를 비난했다. 블레어의 친구들은 캐리가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알고 있는 블레어를 꺼려했기 때문에 그랬다고 주장하고 있다.
둘 사이의 계약서에 따르면 캐리는 앨범과 공연 수익의 일부를 블레어에게 지불해야 하지만 캐리는 지난 2년 동안 단 한 푼도 블레어에게 지불하지 않아 변호사와 소송을 제기하는 문제를 의논했다고 블레어는 주장하고 있다.
올 초 여름 블레어와 캐리는 원만하게 이 문제를 타협할 것처럼 보였지만, 지난 며칠 사이에 협상이 결렬돼 결국 소송으로 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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