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아이콘으로 더욱 많이 부각된 제시카 알바가 12세부터 연기를 시작한 베테랑 배우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는 신비하고 이국적인 외모와 함께 신세대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할리우드 정상급 여배우로 등극했다.
알바는 히트작 ‘타이타닉’을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첫 TV 시리즈물인 ‘다크 엔젤’에서 유전적으로 발달된 여전사 ‘맥스’를 연기해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됐을 뿐 아니라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인기 TV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어 2005년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씬씨티’에서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에로틱 댄서 ‘낸시’ 역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킨 알바는 2006년 MTV 어워드 올해의 섹시 여배우상을 수상하면서 최고 여배우 자리에 올랐다.
알바는 “‘판타스틱4: 실버서퍼의 위협’ 전편인 ‘판타스틱4’에서는 단지 원작인 코믹 북과 흡사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한 반면, 이번 편에는 이미 한번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 본 적이 있어 친근하고 편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보지 못했던 캐릭터의 새로운 점을 발견하게 됐다”며 만족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시카 알바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영화뿐 아니라 사생활까지 솔직히 공개하며 특유의 당당한 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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