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변신은 무죄다.’
‘아메리칸 파이’, ‘아메리칸 뷰티’ 등의 영화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의 미녀 스타 미나 수바리(28)가 ‘깜짝 삭발’을 감행해 화제를 낳고 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미국의 연예통신 WENN은 삭발한 미나 수바리의 모습이 지난 2일 비벌리 힐스에서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연예소식통들은 수바리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올 초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선보인 것과 매우 흡사한 모습이라고 전하며, 수바리가 새 배역 때문에 삭발을 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연기 변신을 위해 파격 변신한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할리우드 여배우들 가운데서는 데미 무어가 지난 1997년 영화 ‘지 아이 제인’에서 네이비 씰 특전 훈련을 통과하는 최초의 여군 역을 맡아 삭발을 감행,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레옹’의 깜찍한 소녀 마틸다를 연기했던 나탈리 포트만이 영화 ‘브이 포 벤데타’ 출연을 계기로 삭발을 감행,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1999년 케빈 스페이시, 아네트 베닝 주연의 영화 ‘아메리칸 뷰티’에서 섹시하고 요염한 고등학생 역으로 출연 스타덤에 오른 수바리는 이후 ‘그녀가 모르는 그녀에 관한 소문’, ‘팩토리 걸’ 등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해 왔다.
수바리는 자신의 영화 촬영장에서 만난 17세 연상의 촬영감독 로버트 브릭먼과 지난 2000년 결혼에 골인했지만 2005년 5월, 결국 갈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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