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44)의 아내로 더 유명한 영화배우 케이티 홈즈(28)가 미국의 연예주간지 ‘OK!’가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로 선정됐다.
지난 3일 AP통신에 따르면 홈즈는 ‘OK!’지가 자체적으로 분류한 6개 부문 가운데 ‘뷰티 퀸’ 부문에 선정되면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잡지는 ‘옆집에 사는 소녀 같은 외모와 최근 스포티하게 자른 경쾌한 헤어스타일’을 선정의 이유로 밝혔다. 홈즈와 함께 가수 비욘세와 제니퍼 로페즈도 ‘뷰티 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OK!’지는 이번에 얼짱녀, 스타일 리더, 엔터테이너, 뉴스메이커, 생존자, 몸짱 등 6개 부문에 걸쳐 명사들을 뽑았다.
화제와 논란을 만들어내는 ‘뉴스메이커’ 부문에서는 패리스 힐튼과 린제이 로한 등을 제치고 ABC TV의 토크쇼 ‘더 뷰’의 진행을 맡았던 여성 코미디언 로지 오도넬이 1위를 차지했다.
진행자이자 영화배우로도 활동 중인 로지 오도넬은 미국 연예계의 대표적 동성애자. 그는 자신이 진행하던 ‘더 뷰’를 진행하는 동안 도널드 트럼프 등 유명 인사들과 설전을 벌여 각종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아울러 완벽한 몸매를 지닌 몸짱 스타 부문에는 최근 방송인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톱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차지했다. 뱅크스는 모델 은퇴 후 불어난 몸매로 언론의 놀림감이 되자, 자신의 토크쇼에 수영복을 입고 등장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밖에도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 부문에서는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여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와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톱모델 케이트 모스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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