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의부증 장난아니네~”
“졸리, 의부증 장난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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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6-13 16:59
  • 승인 2007.06.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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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키스신에 ‘노발대발’

안젤리나 졸리의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피트가 외간 여자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트도 할 말은 많았다. 졸리가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놓고 노발대발했던 것.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트는 최근 자신의 새 영화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이하 벤자민)’에서 영화배우 메건 브라운과 진한 키스를 나눴다. 그런데 이 장면을 두 눈으로 확인한 졸리의 질투심이 발동한 것이다.
하지만 졸리에게 같은 영화배우로서 ‘프로의식이 없다’고 탓할 수만은 없어 보인다. 지금까지 졸리가 겪어온 애정사를 보면 졸리 입장에서는 피트에 대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 것.
실제로 졸리와 피트는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며 눈이 맞았다. 이로 인해 피트는 ‘조강지처’ 제니퍼 애니스톤을 버리고 졸리에게 왔다. 그러니 자신도 그런 식으로 버림받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셈이다.
또 자신의 첫 번째 남편 조니 리 밀러를 만난 것도 영화 ‘해커스’를 통해서였고, 두번째 남편 빌리 밥 손튼을 만난 것도 영화 ‘에어콘트롤’ 때문이었다. 이쯤 되면 졸리의 머릿속에는 “영화를 함께 촬영하면 사랑에 빠지기 쉽다”는 인식이 깊게 박혀있을 법도 하다.
이 일이 있은 후 졸리는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올리언즈에 있는 ‘벤자민’ 촬영장까지 찾아와 피트를 감시하고 있는 것.
졸리의 한 측근은 “어떤 여자도 자신의 남자가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것을 원하진 않는다. 특히 브라운처럼 젊고 아름다운 여자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며 “졸리는 피트가 자신의 마지막 남자이길 원한다. 그래서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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