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44)의 ‘눈물겨운’ 임신 노력이 할리우드에서 화제다.
미국의 ‘스타’ 매거진은 데미 무어가 애쉬튼 커처(29)와의 결혼생활 중 아이를 갖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남편 브루스 윌리스와의 사이에 세 딸을 두고 있는 무어는 현재 15세 연하의 남편 커처와 아이를 가지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스타지를 통해 “무어는 지금 부부관계를 관리감독하고 있다. 그녀는 커처에게 여기 서라, 누구를 만나라, 이걸 하라, 저걸 하라는 등 사사건건 참견하려 한다”며 “그런 점에서 지금 무어는 남편인 셈이다”라고 촌평했다. 그는 또 “애쉬튼도 아기를 갖고 싶어 하지만, 혹 무어가 불임이 아닐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어는 임신기회를 더 많이 갖기 위해 남편과 함께 각종 생활스타일을 바꾸고 있는 중이라고. 무어는 지난 3월 벨 에어에 있는 한 영화제작자의 집을 커처와 방문했을 때 남편이 술을 먹는 것을 보고 노발대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주인의 건배 제의에 무어는 술을 사양했지만 커처는 샴페인 잔을 받아들었다”며 “그때 무어가 커처를 째려보며 ‘술을 먹지 말라’고 쏘아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격자는 “무어는 혹여 아기를 갖지 못할까봐 커처에게 몸에 나쁜 건 모든 걸 금지시키고 싶어한다”고 말하며 “기본적으로 둘은 사랑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갈 길이 험난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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