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니콜 스미스 죽음의 원인은‘가슴확대 수술’
안나 니콜 스미스 죽음의 원인은‘가슴확대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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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4-25 14:25
  • 승인 2007.04.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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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백금발의 ‘섹시 미녀’ 안나 니콜 스미스(40)가 사망한 이유가 ‘가슴확대 수술’ 후유증 때문이란 색다른 보도가 나와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시콜콜한 연예계 가십까지 다루는 미국의 ‘할리우드 닷컴’은 최근 안나 니콜 스미스가 사망하기 전까지 16년간 마약, 수면제 등 각종 약물을 복용했다고 그녀의 이복 여동생의 증언을 통해 보도했다.

도나 호건이란 안나 니콜의 동생은 ‘안나 니콜이 양쪽 가슴 확대수술로 인한 통증을 극복하기 위해 제낙스와 바이코딘 등 여러 종류의 약물을 복용해왔다”고 밝혔다.

호건은 자신이 최근 출간한 책 ‘끝없는 좌절 ; 안나 니콜 스미스의 삶과 죽음(Train Wreck ; The Life & Death of Anna Nicole Smith)’에서 각종 약품과 알코올이 안나 니콜이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었다’고 공개해 언니의 아픔에 대해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녀는 “가슴확대 수술로 인해 정상 체중을 벗어났고, 이는 언니의 등과 목, 머리까지 통증을 유발했다”며 “특히 가슴 분비선과 생체 조직을 여러차례에 걸쳐 수술하면서 온몸에 통증을 호소했으며 오직 약물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 지방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67년 태어나 웨이트리스와 클럽 스트립 댄서 등으로 활동하던 안나 니콜은 지난 92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모델로 데뷔, 수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예계에 진출하게 된 그녀는 ‘게스’ 청바지 광고의 전속 모델로도 활동했고,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인기를 모았었다.

그러나 갑작스레 찾아온 행복만큼이나 기간도 짧았다. 89세의 석유재벌 J 하워드 마셜과 결혼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남편이 일찍 사망하며 전처 아들과 유산 분쟁에 휘말렸고, 재판이 계류중인 상황에서 16세때 낳은 외아들 대니얼마저 사고로 잃은 채 방황의 나날을 보내다 결국 지난 2월 약물과용으로 플로리다에 있는 세미놀 하드록 호텔에서 돌연사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다.
사진출처 : <야후 이미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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