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2)가 슈퍼모델 바 라파엘리(21)와 극비 약혼하고, 결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은 22일 디카프리오가 최근 라파엘리의 고향인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로 함께 가 라파엘리의 부모에게 인사한 뒤 비밀 약혼식 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또 연예잡지 ‘스타지’ 최신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가족과 소수의 지인들만을 초대한 파티에서 약혼식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파티는 라파엘리의 동생인 닐의 생일파티의 하나로 열렸다. 디카프리오 커플은 참석한 손님들에게 이스라엘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을 접대하며 자신들의 약혼사실을 알렸다. 한 참석자는 “라파엘리가 디카프리오의 청혼에 ‘예스’라고 대답했다고 스스로 말했다”고 전했다.
디카프리오 커플은 서로 충분히 즐긴 뒤 올 연말께 이스라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이어 미국에서 대규모 결혼 축하 파티를 열 것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디카프리오는 현재 베벌리힐스 최고의 보석상에 라파엘리를 위한 약혼 반지의 디자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 라파엘리는 지난 2003년 10월 집안끼리의 인연으로 21세 연상의 아릭 웨인스타인과 결혼했다가 2005년 이혼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인 지젤 번천과 사귀다가 지난해 헤어진 뒤 바 라파엘리와 교제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