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결혼 10주년을 맞아 ‘로맨틱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로맨틱 가이’로 알려진 그가 과연 아내 빅토리아를 위해 어떤 이벤트를 벌였을까.
측근에 따르면, 베컴은 일단 맨체스터의 무궁화 다섯 개짜리 호텔을 택했다. 최상급 호텔에서 아내 빅토리아와 최고의 로맨틱한 밤을 보내기 위해서다.
호텔 방 안에는 흰 장미로 된 꽃다발로 채워 놨다. 자신이 정성들여 만든 초콜릿과 호텔 맨 꼭대기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을 초로 가득 채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이벤트의 대미를 다이아몬드 선물로 장식하기도 했다.
호텔의 한 관계자는 “베컴이 아내 빅토리아를 호텔 로비에서 번쩍 들어올려, 객실까지 데려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베컴이 맨체스터에서 뛸 당시 처음 만나 2년여 간 사귀다가 결혼했으며, 현재 아들 셋을 두고 있다.
한편, 이들은 최근 새로 살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큰 말다툼을 하는 것이 주변인들에게 목격되면서 ‘결혼생활이 위기에 봉착했다’는 등의 불화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번 로맨틱 결혼기념일이 알려지면서 이 같은 소문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사진출처 : <야후 이미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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