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설이 불거진 할리우드의 미녀스타 우마 서먼(36)이 호텔 재벌인 남자친구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 인터넷판은 서먼의 측근의 말을 인용, 서먼이 최근 호텔 재벌인 남자친구 앙드레 발라자(50)와 3년간의 연인관계를 끝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부터 만남을 이어 온 두 사람은 이전에도 몇 차례 결별과 만남을 반복해 왔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서먼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발라즈와 동행하지 않은 것을 두고 결별 소문이 돌자, 서먼의 대변인은 “불행하게도 (결별은) 사실이다. 하지만 둘은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라며 결별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 두 사람이 코펜하겐부터 뉴욕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각지를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재결합 소식이 전해졌으며, 최근에는 두 사람이 올해 여름 결혼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불거지기도 했다.
부동산업계의 거물로 알려진 발라즈는 뉴욕 맨해튼의 머서 호텔과 샤토 마몽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의 스탠다드 호텔의 소유주로 그간 서먼에게 여러 차례 청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펄프 픽션’, ‘킬 빌’ 등의 작품을 통해 유명세를 탄 서먼은 최근 ‘프라임 러브’,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등의 로맨틱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왔다.
서먼은 지난 2003년 영화배우 에단 호크와 6년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이혼에 합의했으며, 마야와 로안 두 남매를 두고 있다.
사진출처 : <야후 이미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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