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이어트 한 적 없다니까!”
“나 다이어트 한 적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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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3-21 10:42
  • 승인 2007.03.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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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윈슬렛, 다이어트 누명 벗어

영화 ‘타이타닉’의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다이어트 치료로 살을 뺐다’는 누명에서 벗어났다. 지난달 영국 월간지 ‘그라지아’가 보도한 “윈슬렛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중국인 의사로부터 다이어트 치료를 받았으며 14kg을 감량했다”는 내용이 허위로 밝혀진 것.
그러나 런던 최고법원은 이 보도가 윈슬렛에게 “개인적인 상처와 고통, 분노와 당혹감을 안겼으며 영화배우로서의 명성에 흠집을 냈다”고 판결했다고 10일 현지 텔레그라프 신문이 전했다.
잡지를 발행하는 이맵 런던 라이프스타일사는 윈슬렛에게 1만파운드(약 1,830만원)를 배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윈슬렛은 이 돈을 식이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녀는 이번 승소 판결을 반기면서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다. 항상 그래왔듯 내 몸매와 몸무게에 대해서는 언제나 정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허위 보도로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잡지사가 진심으로 사과를 했기 때문에 이제 마음이 놓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윈슬렛은 할리우드 스타와 모델들의 비정상적으로 깡마른 몸매를 비난해온 인물로 유명하다.
윈슬렛은 평소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몸매가 진짜”라고 목청을 높이며 ‘사이즈 제로’, 즉 깡마른 몸매를 강요하는 할리우드에 공공연히 적대감을 드러내왔다.
영화 조감독과 처음 결혼해 딸(7)을 낳았고, 2003년 재혼한 샘 맨더스(42·영화감독)와 사이에 아들(4)을 뒀다. 그녀의 키는 169㎝, 몸무게는 54~59㎏이다.
사진출처 : <야후 이미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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