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의 타락, 갈 데까지 갔다
힐튼의 타락, 갈 데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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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2-06 14:57
  • 승인 2007.02.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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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악동 패리스 힐튼의 벌거벗은 사진이 전 세계 인터넷을 뒤덮었다. 각종 언론과 블로거 등은 힐튼의 벗은 사진과 민망한 포즈를 취한 사진, 각종 비디오 캡처 사진을 퍼 나르기 시작했다.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태다.
지난달 24일 AP통신은 힐튼의 개인적인 물건을 파는 한 웹사이트(parisexposed. com)가 최근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파는 힐튼의 물건에는 각종 개인 사진, 섹스 비디오, 병원 서류, 연애편지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웹사이트에서 운영자는 “공개되지 않은 힐튼의 섹스 비디오를 비롯해 250편의 사적인 비디오를 확보했으며, 힐튼이 친구들과 약물을 복용하는 사진도 가지고 있다”며 사람들을 유혹했다.
그렇다면 운영자는 지극히 사적인 힐튼의 물건을 어떻게 확보한 것일까?
운영자는 “힐튼이 이사를 위해 지난 9월 LA의 한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겼으나 찾으러 오지도, 보관료 208달러(약 19만원)도 지급하지 않아 물건은 경매에 부쳐졌다. 그 짐을 중개인을 통해 입수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때문에 힐튼은 이 물품에 대한 아무런 권리가 없는 셈이다.
현재 힐튼의 수위 높은 사진이 인터넷을 떠돌아다니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힐튼의 정신세계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아무리 사적인 사진이라 하더라도 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다.
한편 월 단위 정액제로 실시되고 있는 이 웹사이트는 보유하고 있는 비디오와 사진 중 극히 일부만 공개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매머드급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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