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연예사이트 할리우드 닷컴도 “베컴이 이적에 앞서 할리우드에서 새 생활을 시작하는데, 크루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베컴은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즈 자택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톰은 매우 현명한 사람이고 나의 좋은 친구이기 때문에 그의 조언을 청했다”며 “그는 이전 LA에서 한 것처럼 그리 과장되게 말하지 않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베컴은 “톰은 내가 미국으로 이적하는 진상을 알게 된 첫 사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베컴과 그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은 지난해 톰 크루즈가 케이티 홈즈와 이탈리아에서 결혼식을 올릴 때 초대된 몇 안 되는 명사중의 한 쌍이다.
톰은 이전 할리우드 제작자들에게 ‘베컴은 영화배우로도 훌륭한 재목감’이라고 배우 추천을 수차례 했다. 또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를 자신이 참여하는 영화 ‘외계인 아내’에 배우로 추천을 하기도 했다. 톰의 이 같은 베컴 후원자 역할은 그가 출연한 1996년 ‘제리 맥과이어’의 캐릭터와 유사해 관심을 끈다.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큰 회사에서 쫓겨나 미식축구 선수(쿠바 구딩 쥬니어)를 발굴, 일약 스타로 만들어내는 유능한 스포츠 에이전트 ‘제리 맥과이어’로 출연했었다.
출처 : <야후이미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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