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예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지는 니콜 키드먼이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남편 키스 어번을 찾아가 임신했다는 행복한 소식을 직접 전했다고 보도했다.
키드먼은 지난 10월 29일 베티 포드 클리닉을 찾기 전 두 번의 임신 자가 테스트를 해 임신사실을 확인했으며 이 같은 사실을 남편에게 전했다. 니콜은 최근 키스 어번의 병원 거주 지역을 찾아가 같이 정원을 산책했으며 벤치에 앉아 서로 손을 잡고 포옹까지 했다고 한다.
전남편 톰 크루즈와 결혼생활 동안 이사벨라(13)와 코너(11) 두 아이를 입양했던 니콜은 톰과의 사이에서도 임신을 했었지만 결국 유산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키스 어번은 아이를 간절히 바랐던 니콜의 소망이 이뤄졌다며 매우 기뻐했다”고 밝혔다.
한편 키스 어번은 지난 10월 19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30일간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에 자진해 등록, 입원했다. 당시 코카인 중독을 인정한 키스는 서류를 통해 “나를 사랑하고 도와주고 있는 니콜에 상처를 줘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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