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호주의 온라인뉴스채널인 뉴스닷컴은 “키스 어번이 지난달 19일 재활센터에 입원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다름 아닌 키드먼의 ‘마지막 경고’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번은 새 영화 촬영을 위해 유럽에 머무르고 있던 키드먼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술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는 것.
키드먼은 결혼 전 남편이 자신에게 한 약속을 또 다시 깨뜨렸다는 사실에 실망, “재활센터에 입원하지 않으면 당신 곁을 떠나겠다”는 최후통첩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한 측근은 미국의 연예주간지 ‘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어번은 키드먼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재활센터 입원을 결심한 것”이라며 “키드먼의 마지막 경고가 어번을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게끔 동기를 부여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드먼과 같은 호주 출신으로 올해 결혼한 어번은 지난 1998년 코카인과 알코올 중독으로 재활센터에 입원한 뒤 2002년 또 다시 같은 증세로 재입원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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