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지 최신판에 따르면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세상이 자신을 더 이상 소년마법사 해리포터로만 보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는 것.
그는 17세가 되는 내년 여름 영국 런던에서 연극 ‘에쿠우스’ 무대에 오르고 공연 도중 한 신에 걸쳐 알몸으로 연기를 펼치게 된다.
이 사실은 지난 여름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전 세계에 알려진 바 있다. 그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5편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촬영장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놓고 싶다”면서 “(이번 무대는) 굉장한 도전이다.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이 ‘래드클리프가 해리포터 외에 다른 역할도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에쿠우스’에서 래드클리프는 성적 환상에 사로잡혀 여섯 마리의 말의 눈을 찌르는 17세 소년 앨런 스트랭을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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