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념일 협회에 따르면, 톰 크루즈의 일본에 대한 밀접한 관계와 일본인의 톰 크루즈에 대한 사랑을 고려한 끝에 그에게 특정일을 선사하기로 했다. 일본 기념일 협회가 할리우드 스타에게 이 같은 영광을 준 것은 톰 크루즈가 처음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일본 막부시대를 배경으로 한 톰 크루즈의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가 크게 한몫했다.
이 영화는 일본서 미국보다 많은 약 1억1,700만 달러(약 1,123억원)의 흥행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는 또한 여타 할리우드의 스타들보다도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했으며, 그만큼 일본 팬들과의 시간도 많이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크루즈는 지난 봄 ‘미션임파서블3’ 프로모션을 위한 일본여행 중 오사카부터 도쿄까지의 초고속열차 안에서 100여명의 일본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는 등 각별한 친분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 톰 크루즈는 일본 언론을 향해 “다음 액션영화는 꼭 일본서 찍고 싶다”고 말해 일본에 대한 호의를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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