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 영화 ‘올 더 킹즈 맨’에서 전라를 드러내는 윈슬렛은 “두 자녀의 엄마인데다 특히 내 몸매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 알몸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003년 영화감독 샘 멘데스와 결혼한 그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윈슬렛은 누드신에 대해 “그것은 마치 탭 댄스용 신발을 신고 테이블 위에서 누드로 춤을 추는 것과 같다”며 “누드신을 찍을 때마다 나는 ‘내가 왜 이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두 아이의 엄마라 복부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살이 쪄, 몸매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이번 영화 ‘올 더 킹즈 맨’의 누드신을 찍기 위해 2주 동안 술과 음식을 절제하고 미친 듯이 몸을 단련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윈슬렛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한 영화 ‘리틀 칠드런’에서 패트릭 윌슨과 찍은 섹스신도 곤욕 그 자체였다고 한다. 그는 “촬영이 끝난 뒤 엉덩이와 등에 상처가 난 것을 알았다.의자에 쿠션이 있었지만 허사였다.섹스신은 늘 힘들다”면서 “그래도 먹고 살기 위해서 이 짓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라며 한숨을 토해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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