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부부관계 위기 대비해 ‘입양’
마돈나, 부부관계 위기 대비해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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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10-19 18:22
  • 승인 2006.10.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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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마돈나에게 또 한명의 아들이 생겼다. 영국 연예잡지 ‘더 피플’은 마돈나가 아프리카 말라위의 한 고아원에서 남자아이를 입양했다고 보도했다. 마돈나를 새 엄마로 맞은 행운아는 올해 한 살 된 루카라는 이름의 아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돈나는 루카를 처음 본 순간 입양을 결심했다. 입양을 위해 남자아이 12명의 명단을 받고 한명씩 만나던 중, 루카의 귀여움에 반했다는 것. 그러나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다. 다름 아닌 부부관계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방편인 것. 함께 아이를 키우며 소원해진 정을 다시 쌓으려는 목적인 것이다.
마돈나의 입양계획은 극비리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한 고아원 아이들이 동요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
사실 마돈나는 아프리카 방문 목적이 입양이라는 그간 언론 보도에 대해 전면 부정해 왔다. 심지어 일정 대부분을 자선활동에 할애하는 등 연막작전을 펴기도 했다. 마돈나의 남편이자 영화감독 가이 리치 역시 마돈나의 방문 이전부터 수차례 아프리카를 오가며 고아원 아이들을 만나온 사실도 감춰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현재 자신의 운동 트레이너였던 카를레스 레온 사이에서 얻은 딸 로데스와 현 남편 리치 사이에 아들 로코 등 두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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