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섹시걸이자 스캔들로도 한몫했던 그녀가 지금의 파티걸인 힐튼과 로한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불쾌감을 표시한 것.
영국의 연예사이트 피메일퍼스트닷컴에 따르면, 섀넌은 자신의 창창했던 시절 힐튼이나 로한처럼 ‘도가 넘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성기 때 잦은 스캔들로 이들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만만치 않았던 섀넌은 그러나 자신의 ‘위업’을 현재 할리우드의 악동들과는 절대 매치시키지 말아달라는 것. 섀넌은 “만일 과거로 돌아간다면 흥미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난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며 “그런 건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녀는 로한과 힐튼을 빗대 “지금의 악동들에 비하면 난 순진했던 편”이라며 “지금은 애들이 포르노테이프를 찍는 등 별 짓을 다하고 있는데 내가 그 짓을 했더라면 난 알래스카로 쫓겨났을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섀넌이 이렇게 흥분하는 이유는 질타 대상 중 한명인 패리스 힐튼 때문이란 분석이다. 힐튼은 지난 2003년 섀넌 도허티의 두 번째 남편인 배우 겸 제작자 릭 샐러먼과 포르노 섹스비디오 ‘원 나잇 인 패리스’를 찍어 섀넌과 릭의 이혼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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