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정적인 섹스도 이별 못 막아”
“격정적인 섹스도 이별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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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9-28 17:27
  • 승인 2006.09.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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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여배우 커스틴 던스트(24)가 ‘브로크백 마운틴’의 스타 제이크 질런할(25)과 최근 헤어진 이유를 밝혔다. 질렌할과 완벽한 섹스를 즐겼지만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결별했다는 것. 지난 2002년 처음 만난 이 커플은 그동안 몇 차례 이별과 재회를 반복했기에 이번 이별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여하튼 현재 이들은 이별 상태다. 던스트는 “그는 조용히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였고, 나는 밖에 나가 파티를 즐기는 스타일의 여자였다”며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젊은 나이에 일과 성공에 대한 집착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보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새 영화 ‘마리 앙투와네트’의 타이틀 롤을 맡은 던스트는 “나는 젊고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일 때문에 관계에 충실하지 못했던 점을 인정했다. 던스트는 “우린 즐기기 위해 뭐든 다 했다. 차 안에서 섹스를 하기도 했고. 욕실에서도 사랑을 나눴다. 어떤 날은 바닷물 속에서 뜨거운 사랑을 확인하기도 했다. 우리가 유일하게 피한 장소는 호텔 복도였다. 그곳에서 사랑을 나누다 들키면 쫓겨날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질렌할과의 뜨거웠던 시간들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둘은 정말 사랑했고. 서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헤어져 있어 슬프지만 언젠가 또다시 특별한 사람이 되어 있을지 모를 일”이라며 미련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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