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합법화되면 졸리와 결혼하겠다”
“동성결혼 합법화되면 졸리와 결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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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9-21 10:22
  • 승인 2006.09.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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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졸리와의 ‘결혼설’ 일축



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많은 이들이 이들의 결혼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피트가 결혼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주 강력한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피트는 최근 세계적인 남성잡지 ‘에스콰이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결혼시기를 묻는 질문에 “졸리와 나는 동성애자들의 결혼이 합법화되면 결혼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불거진 결혼설을 일축했다.

피트는 “졸리와의 결혼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수많은 동성애자들이 서로 사랑함에도 불구, 합법적인 부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지 않는 이상 우리도 결혼할 수 없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왜 우리 결혼에 필요이상으로 관심을 보이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한 뒤 “우리 결혼에 대한 관심을 동성애자들의 결혼문제에 쏟는다면 동성결혼은 멀지않아 합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졸리와 당장 결혼할 뜻이 없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게이들의 결혼 합법화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졸리와의 사이에서 딸 실로 누벨을 얻은 피트는 인기 TV시리즈 ‘프렌즈’의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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