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음성메일 해킹 ‘곤혹’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음성메일 해킹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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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9-12 10:32
  • 승인 2006.09.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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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패리스 힐튼이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혐의로 곤경에 처했다.
휴대폰의 개인적인 음성메일을 저장하거나 전화번호 발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스푸프카드닷컴’은 최근 린제이 로한의 비밀 사서함을 뒤진 혐의로 패리스 힐튼을 비롯한 50명의 회원을 탈퇴시켰다고 발표했다. 50명에는 힐튼 이외에 여러 명의 스타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푸프카드’의 변호사 마크 델 비앙코는 미국의 연예사이트 ‘TMZ’를 통해 “힐튼이 승인이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다른 이의 메일박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힐튼의 대변인인 엘리엇 민츠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힐튼이 스푸프카드의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지 조차 확신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힐튼은 그런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아니라는 것.
그러나 ‘스푸프카드’측은 연방정보통신위원회를 통해 곧 법적 조치까지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한의 대변인인 레슬리 슬로앤 젤닉은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만 그의 변호사는 자료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힐튼과 로한은 평소 ‘견원지간’으로 알려져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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