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흑인여가수인 앨리샤 키스(25)가 ‘콘돔 미착용자’와는 섹스하지 말 것을 강권했다. 즉 ‘안전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남자에게는 동침을 거절할 것을 촉구한 것.
미국의 R&B스타이자 HIV 에이즈 퇴치 캠페인의 맹렬운동가인 앨리샤 키스는 10대 여자 애인에게 ‘콘돔을 끼고 하면 감이 오질 않는다’고 어이없는 거짓말로 유혹하는 남성은 ‘섹스할 가치가 없는 자’라고 주장했다.
키스는 “그런 남자는 자신이 ‘지금 뭘 하고 있는지’를 자각하지 못하는 한심한 남성”이라며 “절대 잠자리를 같이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키스에 따르면, 시장에는 얼마든지 다양한 콘돔 상품이 널려있고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남자들은 이를 피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 그녀는 ‘사용법도 각기 다른 다양한 콘돔’에 대해 “매우 얇은 것, 예쁘게 생긴 것, 마찰력이 뛰어난 것 등 모든 것이 있다”며 자세하고 친절하게 안내하기도 했다.앨리샤 키스는 지난달 1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 16차 국제에이즈회의에도 직접 참석, 에이즈 예방에 관해 일장 연설까지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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