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놀즈가 샤론 스톤에 도전했다.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명장면으로 잘 알려진 ‘경찰 신문 장면’을 그녀의 뮤직비디오에서 재연한 것.
짜릿한 이 장면은 1992년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여류소설가 캐더린 트러멜을 연기한 샤론 스톤이 경찰 마이클 더글라스 앞에서 신문을 받을 때 의자 위에서 흰 미니스커트에 노팬티 차림으로 다리를 옮겨 꼬는 신이다.
당시 현장 배우들은 물론, 관객들의 시선을 내리꽂게 하는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를 섹시 흑진주 비욘세 놀즈가 새 노래 ‘Ring The Alarm’ 뮤비에서 그대로 재탄생시킨 것.
하지만 이번 뮤비에서 비욘세는 아슬아슬한 최종 수위는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튼을 풀어헤친 코트 속에는 아무 것도 입지 않았으며 날씬한 다리를 받치고 있는 무릎까지 오는 가죽부츠를 신고 다리를 옮겨 꼬지만, 팬들은 그 이상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는 것.
한편 비욘세 놀즈는 오는 11월말쯤 래퍼 출신 연인 제이 지(Jay Z)와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브 해의 ‘아귈라’란 섬에서 열릴 이번 결혼식에는 약 300만 달러(약 30억원)의 비용을 들일 예정이며, 북해산 철갑상어알젖을 사들이는 데만 30만 달러(약 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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