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챔피언 멘도사 누드모델 이력에도 타이틀 유지

2008 미스유니버스 다이샤 멘도사가 누드모델로 활동했던 이력이 뒤늦게 밝혀짐에도 불구 1위 왕관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미스 베네수엘라 멘도사는 지난 7월 14일 베트남 남부 휴양도시 나짱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해 영예의 1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수상 하루 만에 멘도사는 과거 상업 광고에서 누드모델로 활동한 이력이 들통 나 자격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해외 언론들은 과거를 숨긴 멘도사가 세계 최고 미인의 자격이 있는 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 미스 유니버스 주관사는 멘도사의 자격을 박탈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근 주관사 대변인은 멘도사의 누드사진은 “적절치 못한 사진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 사진은 조금도 포르노적이지 않고 대신 예술적인 광고 사진이었다”며 멘도사의 자격을 유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한 해외 연예 블로그에서 미국 네티즌은 “누드모델이었다는 사실보다 과거 이력을 숨긴 것이 더욱 문제다”라고 꼬집은 뒤 “세계 최고 미인은 얼굴만 아름답다고 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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