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44)와 케이트 홈즈(27)의 딸이 ‘두문불출’하고 있는 가운데 톰-케이티 부부가 베컴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톰과 케이티의 귀한 딸을 보게 된 영광에 반해 베컴 부부는 딸 수리를 ‘면회’하기 전 지켜야 할 방문수칙을 교육받아야 한다고. 영국의 데일리 스타 신문은 한 소식통을 인용, “베컴 부부가 톰-케이티 부부의 초대를 받는 영광을 얻긴 했지만, 그들이 지켜야 할 규칙을 듣고 당황하고 있다”며 “베컴 부부는 어떠한 카메라장비도 지참해서는 안 되며, 딸 수리를 만져서도 안 되고 심지어 얼르는 얘기를 해서도 안 된다”는 것.
소식통은 “이는 특히 애기를 좋아하는 빅토리아에게 참으로 어려운 고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같이 까다로운 딸의 면회조건을 내건 이유는 톰이 잘 알려진 대로 유대 신흥종교인 사이언톨로지의 신봉자이기 때문. 사이언톨로지에서는 아기의 발육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신생아한테 속삭이는 게 금지되어 있다.
톰-케이티 커플은 지난해 한 축구경기에서 베컴부부를 만나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세 아들을 두고 있는 빅토리아 베컴은 케이티가 아기를 가졌을 때 임신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지금까지 톰-케이티 커플은 딸 수리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아 아이를 두고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져왔다. 하지만 이들 커플의 한 친구는 4개월 된 딸 수리를 본 사람은 여배우 제다 핀켓 스미스, 레아 레미니, 그리고 톰 크루즈의 전 애인이었던 페넬로페 크루즈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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