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항상 최고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라이벌들의 멋진 새 음반을 보면 시기심이 끓어오른다는 것이다.
놀스는 “특히 내가 존경하고 동경하는 누군가의 신곡을 접하면 ‘왜 저런 생각을 못했나’ ‘왜 저런 레코드를 만들지 못했을까’하고 공연한 강짜가 난다”고 고백했다.
동시에 이 같은 얌심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놀스는 “나를 병들게 하는 시샘이 한편으로는 매우 위대한 감정일 수도 있다”며 “연습실로 돌아가 곡을 다시 쓰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쩌면 질투는 좀 더 열심히 일하도록 놀스를 고무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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