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톤이 연인 빈스 본으로부터 감동받았다. 애니스톤의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한때 위독, 병상에 누워있는 가운데 미래의 사위로 점쳐지고 있는 빈스 본이 헌신적으로 간호해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
미국의 ‘라이프 앤 스타일’ 최근호에 따르면, 애니스톤이 아버지 존의 위독 소식을 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주말까지 병상에서 보냈다. 올해 73세인 존은 캘리포니아 웨스트 힐스 병원에 입원, 현재는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가족 중 한 측근은 잡지를 통해 “제니퍼가 병원 측으로부터 최종 결과를 들을 때까지는 정말로 얼굴이 하얗게 질렸었다”며 “결과가 ‘회복 중’이라고 나오자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다.
잡지는 또 제니퍼의 연인인 빈스 본이 주말 내내 자신의 개인 약속까지 모두 취소하고 제니퍼와 미래의 장인에 붙어 앉아, 확실하게 사위와 남편감으로서의 눈도장을 찍었다고 전했다. 가족 중 한명은 “제니퍼가 가장 필요로 할 때 옆에 있어준 빈스 본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예상되는 둘의 결혼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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