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영화 찍는 건 좋은데 진한 애정신은 민망해”
“애인과 영화 찍는 건 좋은데 진한 애정신은 민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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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9-28 17:31
  • 승인 2006.09.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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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스타 스칼렛 요한슨(22)과 ‘진주만’의 조쉬 하트넷(28)이 행복에 겨워 몸 둘 바를 모를 지경이다. 스칼렛 요한슨이 연인 조쉬 하트넷과 새 영화 ‘블랙 달리아(The Black Dahlia)’에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조쉬는 내가 꿈에 그리던 남자”라며 “너무 행복하다”고 기쁨에 겨워했다. 그녀는 영국의 나우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조쉬와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지금 나는 행복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녀는 조쉬를 처음 만났을 때 할리우드에서 상투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경계했다고. 스칼렛은 “남녀 주인공이 영화를 같이 찍다 사랑에 빠졌다는 고리타분한 시각으로 우리를 보지 말라”면서 자신들이 아주 특별한 관계임을 시사했다.한편, 스칼렛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영화 찍는데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애인 조쉬와 섹스 신을 찍을 때는 아무래도 거북하다는 것. 그녀는 “10명의 엔지니어가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우리가 뒹구는걸 보고 있고, 감독이 손을 이리 대라, 몸을 저리 움직이라고 지시하는데 무슨 ‘로맨틱’이 있겠느냐”고 실소했다. 그녀는 또 “조쉬와의 식탁에서의 사랑신은 너무 음란해보여 재미는커녕 민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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