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데일리 스타 신문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파라마운트사와 헤어지기 전 베컴의 출세와 영광을 그린 작품에 대한 판권 구입을 영화사와 제의, 계약했다는 것. 신문은 “톰이 대중들이 베컴의 이야기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알고, 판권을 사들이는 총명한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27세인 케이티 홈즈는 자신이 역할을 맡는 빅토리아 베컴과는 실제 매우 절친한 사이. 이미 세 아들을 둔 임신선배 빅토리아(32)로부터 케이티는 톰과의 딸 수리를 임신했을 때 출산 등에 관한 조언을 받을 정도로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스타는 “영화는 미천한 출신의 베컴이 어떻게 성공했고 또 당대 최고 인기의 스파이스 걸즈 빅토리아와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의 축구인생과 로맨스를 같이 엮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들 네 명의 커플은 평소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베컴은 월드컵 직전엔 잉글랜드 선수단 파티에 톰 크루즈를 초대하는가 하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경기가 있을 때면 홈구장 귀빈석에 톰 크루즈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영화를 톰과 케이티가 담당하는데 대해 무척 반겨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톰은 이 영화의 제작을 맡거나 각본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베컴 역할은 영국출신의 스타 몇 명이 현재 유력 후보에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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