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부작용은 악몽 그 자체였다”
“성형수술 부작용은 악몽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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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10-25 16:19
  • 승인 2006.10.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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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메리칸 파이’에 출연한 여배우 타라 레이드(30)가 성형수술 실패로 겪었던 고통을 털어놓았다. 11일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레이드는 최근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004년 받은 가슴성형수술과 지방흡입술 때문에 모든 게 엉망이 됐었다”며 “일과 성격 모두 문제가 생겨 삶이 ‘악몽’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레이드는 당시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는 “나는 내가 점점 나이를 먹고 있다는 사실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며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수술을 했던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영화 ‘아메리칸 파이’에서 보여준 청순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모으던 레이드는 지난 2004년 가슴확대수술을 받은 뒤 ‘청순녀’에서 ‘망가진 파티걸’로까지 이미지가 추락했다.
특히 같은 해 11월 한 파티장에서 레이드의 상의가 흘러내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때 사진을 통해 드러난 가슴의 큰 상처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이 ‘상처’ 역시 수술 부작용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레이드는 “나는 결코 이렇게 큰 가슴을 원한 적이 없다”며 “최악의 가슴성형을 받은 스타로 뽑혔을 때는 절망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레이드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지방흡입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당시 항상 4~5kg정도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바람에 피부가 축 늘어져 있었다”며 “당시 무척 마른 몸이었지만 배에 ‘왕(王)’자 근육을 만들고 싶은 욕심에 수술을 했는데 결과는 또 ‘실패’였다”고 말했다.
레이드는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고 성형외과 의사들을 신뢰하게 되는데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며 “결국 지난달 재수술을 받고 끔찍한 회복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레이드는 또 “재수술을 받은 뒤 내 삶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며 “다시 완벽해질 수는 없겠지만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아 기쁘다”고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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