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세의 마이클 더글라스는 최근 영화 ‘센티넬’ 홍보를 위한 한 언론과의 인터뷰 도중 자신은 ‘킴 베이싱거를 진하게 안아봤고, 에바 롱고리아의 엉덩이는 정말 환상적’이라고 폭로했다.
마이클은 또 “섹스는 나에게 항상 엄습해오는 파도와 같다”며 자신의 어쩔 수 없는 성욕을 자랑했다. 하지만 점잖은 영국 웨일즈 출신의 아내 캐더린은 마이클이 떠들어대는 코멘트가 영 불쾌한 모양새다. 그가 떠벌릴 때마다 즉각 전화를 걸어 ‘그 여자들이 도대체 어떻길래’라며 ‘자세히 대라’고 다그치곤 한다는 것.이들의 한 측근은 최근 영국의 ‘그라지아’ 잡지를 통해 “캐더린은 마이클의 입에서 나온 여자스타 이름을 하나하나 대며 따지곤 한다. 이에 마이클은 ‘단지 홍보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해명하며 ‘그래야 내 악역 이미지가 고조돼 영화흥행에도 좋을 것’이라고 비켜나간다”고 말했다.
이전 섹스중독으로 치료까지 받았던 마이클 더글라스는 나중 ‘당신에게만 충실할 것’이라고 장시간에 걸쳐 캐더린을 설득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측근은 “마이클은 캐더린을 다시는 속이지 않고 앞으로도 안 그럴 것이라고 맹세했다. 또 아무도 캐더린만큼 섹시하지 않다고 확언하며 잘 지내는 듯하지만, 캐더린은 언제나 신경이 곤두서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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