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된 아들 매덕스는 캄보디아에서, 2살 된 딸 자하라는 에티오피아에서 각각 입양하고, 백인 딸아이 실로 누벨은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직접 낳았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인도 출신 아이를 그들의 새 동생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것.
졸리는 인도에서 새 영화 ‘마이티 허트’ 촬영 중, 이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피트와 함께 인도 현지 고아원에 입양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한 측근은 월간 ‘글로브’지를 통해 “졸리 부부는 오는 크리스마스까지 인도 아이를 입양해 그들 집으로 데려가길 희망하고 있다”며 “이들은 2010년까지 가족을 총 10명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피트는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내년에도 계속 입양을 하겠다. 우리 커플은 축구팀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한 바 있다. 측근은 또 “피트는 아이들(2녀1남)의 성비를 맞추기 위해 18개월이 넘지 않은 아들을 선호하고 있지만, 졸리는 딸아이를 좋아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굴 입양하든, 이들 부부는 아이의 고향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인디아’로 지어주려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졸리 부부는 이달 초 입양을 위해 일찌감치 인도의 프리바 다르시니의 고아원을 몰래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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