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정도의 스타가 모델로 나서는 게 이상할 까닭은 없지만 관심은 엉뚱한 데 집중되고 있다. 다름 아닌 그의 모델료가 연간 단 ‘1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영화 한 편 출연료로만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디아즈가 자선사업이라도 한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그의 연인인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이 회사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팀버레이크는 절친한 친구인 트레이드 아얄라와 함께 청바지 브랜드 ‘윌리엄 래스트’의 대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즈로선 연인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사실상 공짜로 모델을 맡은 셈. 윌리엄 래스트가 새로 출시한 여성용 청바지 홍보를 위해 디아즈는 언제 어디서든 몸에 착 달라붙는 이 회사 청바지를 입고 PR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르는 게 값인 최고 스타가 선뜻 모델로 나섰으니 가장 신난 사람은 팀버레이크 본인일 터. 애인의 지극정성에 감동받은 그는 감사의 뜻으로 청바지 30벌을 공짜로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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