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 포스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이 구랍 27일 뉴욕의 밤거리 명소인 ‘스코어즈 웨스트(Scores West)’에 나와 스트리퍼들 앞에서 ‘지난번 창녀라고 말한 일’에 대해 사과한 것.
로한은 이날 3시간 일찍 클럽에 나와 한번 무대에서 스트리퍼 시연을 한 후, 업소 토플리스 댄서들을 화장실로 안내하고 최근에 그들을 창녀라고 부른데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
로한은 이날 스트립쇼의 메카인 이 클럽에 나와 “나는 스트리퍼들을 사랑한다”고 외치며, 약 30분간 DJ를 보기도 했다. 한 측근은 “로한이 DJ를 본 후, 400명 가량의 관객이 보는 가운데 무대로 올라와 업소 스트리퍼들과 폴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며 “나중엔 그녀와 함께 온 VIP석의 15명 가량의 동행자도 합세했으며, 심지어 손님 무릎위에서 춤을 추는 랩 댄스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로한은 새 영화 ‘나는 누가 날 죽였는지 알고 있다(I Know Who Killed Me)’에서 토플리스 댄서 역을 맡아 스트리퍼 춤을 배우던 도중 지난해 12월 초 친구에게 보낸 이메일 속에 “그들(스트리퍼)은 모두 ‘창녀’다”라는 글 내용이 연예사이트 페이지식스를 통해 밝혀지자, 이날 스트리퍼 앞에서 겸손하게 사과했다. 로한의 진심어린 사과에 대해 스트리퍼들은 열린 마음으로 로한을 용서했다.
이날 사과를 받은 한 스트리퍼는 “로한은 팁을 아주 후하게 주는 큰손”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스트리퍼 여성은 “그녀는 훌륭한 스트리퍼가 될 것이다. 타고난 것 같다”고 극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야후이미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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